2024.11.28
뮤지컬 프로젝트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날다람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주일 전에 합평회를 마쳤는데, 그 다음주에 바로 날다람쥐 오티라니!!
딱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일정이 맞아서 나름의 쾌감도 있다.
물론 내 몸은 제발 좀 쉬어달라고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 보였는걸.
오티 전날에 서울에 폭설이 내렸던터라 목요일 아침에 기차가 취소되면 어쩌지?! 연착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목요일에는 눈이 더 안내려서 연착도 몇 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몇분이 크게 작용해서 나는 날다람쥐 프로젝트 오티에 지각하긴 했지만...
어차피 지금이 2회차라서 좀 못들어도 되지 않을까? ㅎㅎ 하면서 갔다.
그렇게 오랜만이라 조금 헤매다가 무사히 도착!!
들어가니까 무슨 영상 같은 걸 틀어주고 있더라.
나는 못 봤던 영상이긴 했는데, 그래도 별 다른 중요한 내용은 없었겠지? 하면서 있다.
아마 이 프로젝트의 취지나 재단에 대한 이야기였지 않았을까..?
그 뒤는 다 들었던 적이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나는 퍼포밍 아트 부문이었는데,
멘토님이 해외활동 중이어서 오지 못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유일하게 두 번째 참여자인 내가 어떻게든 이끌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어떤 걸 기대하고 왔는지와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다음 시간에 mr을 준비해서 노래를 불러야하는데 무엇을 부를 것인지 물어본 것 같다
1시간 가량? 자기소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4시쯤 끝나서 나는 혜화에서 P님과의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혜화로 향했다.
이거 가는 것도 얼레벌레로 갔다.
버스 한 번 타고, 지하철 환승으로 갔는데 그냥 다음에는 바로 안암역으로 향할까... 싶다.
버스 정류장이 좀 더 가깝긴한데.. 아무튼 고민은 화요일의 나에게로 다시 토스~
만남은 7시여서 폴바셋으로 향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폴바셋이 좀 멀리있어서... 혜화 올 때마다 카페는 거의 폴바셋 위주로 가는 것 같다 ㅋㅋ
아~~ 체인점 좀 늘려줘라~~~~
아무튼 딸기시리즈가 새로 나왔길래 딸기아이스크림 라떼와 딸기케이크를 사서 먹었다.
완전 딸기딸기한 하루 ㅎ
카페에서 뭐했더라... 밀린 답멘 밀고... 뭐 좀 했더니 카페에서 나갈 시간이 됐던걸로 기억한다.
카페에서 저렇게 먹었는데도 나갈 시간 되니까 진짜 너무 배고프더라...
생각하니 하루종일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허기만 조금씩 채우면서 보냈더라 ㅋㅋ...
그래서 저녁은 배부르게 먹으리라 다짐했다.
그렇게 먹으러 간 저녁메뉴는 규카츠!!
후라토 식당
잭콕과 규카츠+규카츠 더블을 주문해서 먹었다.
......너무 배고파서 정작 규카츠 사진은 없다.
가끔 인생이 그렇다.
메인은 남기지 못하고 사이드만 기록으로 남기는 그런 것이다.
그래도 내가 맛있게 먹었으니 된 것 아닐까?
너무 배고파서 미디움 레어로 구워져서 나온걸 몇 개 주워먹고, 나머지는 좀 더 익혀서 먹었다 ㅋㅋㅋ
미디움 레어가 생각보다 먹을만했는데....
긴 것들은 질겨서..결국 대부분은 익혀서 먹었다.
규카츠는 좀 마음의 여유를 두고 먹어야 하는구나.
너무 배고프면 먹기 힘든 음식이구나 깨달았다(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어!!!
여기 식당 추천한다.
그렇게 먹고나서 올리브영에서 핸드크림(장미향인데 너무 마음에 든다.)도 구매하고
후식으로 유키모찌를 먹으러 갔다!
나는 두바이 초콜릿맛을 선택했고, P님은 딸기우유맛을 선택했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 내가 젤라또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더 좋아하는거겠지...
사실 아이스크림보다 저 겉을 얇게 감싸고 있는 쫀득쫀득한 면피만 계속 먹고 싶다..
너무 내 취향의 식감이야!!!
유키모찌를 먹고, 쿨하게 헤어졌다.
나는 숙소로, P님은 본인의 집으로!
사실 더 놀고 싶었는데 내가 9시부터 세션이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
그치만 다음날에도 만나니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졌다.
내 숙소는 장미여관!
다음날에도 혜화에 볼 일이 있어서 혜화에 숙소를 잡았다.
1인실을 잡았고, 정말 딱 1명이 지내기에 좋은 크기였다.
하... 나도 서울에 이만한 크기의 방이 있으면 좋겠다... 대신 저렴해야해... 이정도로 깔끔해야하고...
아무튼 세션 엔딩을 보고!
씻고!
티비로 파판14 팬페 영상을 보다가!
진혼기를 조금 읽다가!
겨우 잠들었다.
2024.11.29
11시에 겨우 일어났다.
체크 아웃이 12시라서 조금 늦장을 부리며 일어났다~
오늘은 다른 지인 C님과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조금 늦어지신다구 해서 가보고 싶었던 후카후카 스튜디오 팝업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이런 귀여운 입구가 나를 반겨준다!
커튼이 앞에 저렇게 달려있으니까 굉장히....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안은 생각보다 휑한 느낌이었다.
굿즈들이 작기도 하고, 물품도 엄청 많은 것은 아니라서 빈공간이 많았다.
물론! 내가 평일 점심에 가서 사람이 없었던 것도 한몫하겠지!
여유롭게 구경하기에는 참 좋았다.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은 목도리였는데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냉큼 구매해 왔다 ><
이번 겨울은 나도 귀여운 목도리를 하고 다닐것이야~~
오늘 카페나오면서도 두르고 나왔다.
별로 춥진 않았는데 그냥 귀여운 목도리가 하고 싶어서...
고른 물건을 결제하고, 부적 이벤트도 참여하고 나왔다.
알차게 즐기고 나왔다 ><
이렇게 구매해서 나왔다!
쇼핑봉투도 너무너무 귀여웠다ㅠ
원래 스티커는 2장만 주는데.. 내가 대전에서 왔다고 하니까 1장 더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ㅠㅠㅠ
부적은... 갈망 스티커가 있어서 굳이 부적까지 갈망으로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차기작.. 이라는 문구가 내 마음을 움직여서 그것으로 챙겨왔다 ㅋㅋ
처음에는 칼퇴가 나왔는데 현재는 백수 상태였기에... 갈망 부적이 더 좋지 않을까 했다.
그치만 들어봐. 차기작이란건 작가님이 만들어주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고...
다 고르고 나왔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만나기로 한 엽떡 근처에 있던 카페에 잠깐 앉아있다 나왔다.
손님이 나밖에 없었어서 좋았다.(사장님한텐 안 좋겠지만 저는 좋앗서요. 많이 파세요.
C님과 엽기떡볶이를 즐긴 다음에 찻집을 갔다.
이름 뭐더라.. 기억나지 않아..
아무튼 들어갔더니 벽면에 찻잔과 이것저것 가득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찻잔 너무 신기하게 생겼다.
옆이 뚫려있는데 새질 않아... 기술은 발전하는구나...
너무 예쁘고 신기했다.
웰컴티와 메뉴판을 가져다 줬다.
차에 계피가 들어갔다고 해서 좀 걱정하면서 마셨는데
차 자체는 그냥 조금 밍밍하고, 향만 조금 강했다.
마시기 편했다.
차는 평소에 마실 일이 없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이건 추천 받아서 마신 레몬홍차!
연홍..이었던가..?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같이 파판을 하는 분이어서 파판 관련 수다를 가득 떨다가 나왔다.
같은 장르파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하다..
7.0이 정말 며칠 안 남았다는 사실도 날 행복하게 만든다!
이건 C님의 머윗 꼬친 찍은거.
실물로 보니까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ㅠㅠ
탐이 났다ㅠ
이제는 사지 못하지만.... 너무 귀엽다..
인형이란 건 정말 귀엽구나...
나도 메테이온 솜깅 들고갈걸...(이제야 깨달음
두런두런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분위기 진짜 너무 좋아.
차판에 물을 버리는데 물이 안 내려가서 뭐지??하고 한참을 쳐다봤는데 알고보니까 밑에 뭔가... 누르는 게 있는 거 아닌가?
그걸 몇 번 누르니까 쭉쭉 내려가길래 1시간? 2시간 동안 노려보던게 속시원하게 내려갔다(ㅋㅋㅋㅋ
카페를 나와서 헤어지기 전에 근처 베이커리를 들렀다.
이거 맛있어보여서 다음에 꼭 먹어야지 하면서 찍어옴...
C님과 헤어지고, 어제 만난 P님과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관극하는 극의 할인 증빙 티켓도 받기위해) 시간이 남아서 노래방으로 향했다!
요즘 노래방 진짜 가격 에바인 것 같아.
천원에 두곡이 맞냐고. 어떻게 한 곡 부르는데 오백원이나 드냐고,,, 물가가 너무 올랐다ㅠ
그치만 어떻게 하겠는가,,, 노래는 부르고 싶으니까 불러야지.
다음 날.프 때 부를 노래를 고르기 위해 여러 노래 불러봤다.
아직도 고민 중이다....
진짜 뭘 불러야 하지..
노래 하나로 내 작은 장점을 극대화되게 보여야하니.. 쉽지 않다.
^____^
100점 나와서 뿌듯해서 올려본다.
정작 두번째 부른 태양물고기는 83점이 나왔지만 ㅋㅋㅋ
아 노래방의 점수 체계 진짜 이해 못하겠어.
노래방 나와서 P님과 먹기로 한 식당으로 향했다.
목도리도 그때 까서 사진도 찍었다.
메론빵 목도리!!
진짜 넘 포근하고 귀엽지 않은가?
사랑스러워.
이번 겨울엔 귀여움 +1 하고 다닐 예정이다 ><
메뉴는 짜장면, 소고기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사진은 탕수육만 있다.
탕수육이 제일 맛있었으니 ㄱㅊ지 않나.
계속 어딘가 허술한 사진기록만 들고오기.
둘 다 관극 일정이 있었기에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서로의 극장으로 향했다.
내가 보는 극은 해적!!!
중계로 보면서 너무 재밌게 봤기에.......
+판권이 일단 이번이 끝이라고 해서... 보러왔다.
한마디 감상평은 진짜 너무 개큰 만족을 하고 나왔다ㅠㅠㅠ
아 진짜 여자들의 사랑...안 좋아하는 법 삽니다... 하 어떻게 안 좋아하냐.
앤메리가 진짜 사랑을 한다고..
눈물 쥴쥴 흘리면서 나왔다ㅠㅠ
자세한 후기는 따로 글로 쓸 예정이다.
아무튼 정말 행복했고, 내려가기 전에 또 볼 예정이다.
다른 페어도 궁금한데 일단 임찬민, 정우연 페어는 무조건 또 보려고 한다.
아 너무 좋아...
극을 보고 바로 기차를 타서 집으로 돌아갔다.
즐거운 서울에서의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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