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책, 소설

[책추천] 돌이킬 수 있는

by ble_post 2025. 2. 4.
728x90
반응형

* 이 글은 2022년 3월 9일에 작성 됐습니다.

 

이건 최근에 읽은 것이 아니지만 꽤나 감명깊게 읽어서 추천하려고 왔다.

책 제목은 위에도 써있듯이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작가님의 소설이다.

2018년에 나온 소설책이고, 나는 2020년에 다 읽었다. 정말.... 좋았다.

yes24 소개이미지

읽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트위터에서 '헤테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소설' 이라고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나는 바로 책을 구매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내 독서스타일은 병렬식이다.)

초반은 그럭저럭 그렇군.. 하면서 읽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몰입이 되기 시작하더니, 뒷부분은 거의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읽은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 구체적인 내용 서술은 힘들지만 이 책은 추천하고 싶어서 적어본다.

대단한 소개글도 아니고, 감상을 잘 적은 글도 아니지만 그냥.. 추천글이 적고 싶었다.

설정도 좋고, 내용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좋았다.

무엇보다 묘사가 (내 기준에서) 쉬웠다. 유치원생들에게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해주듯이 쉽게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읽다가 문득 아 설마???? 설마???? 했다가 그 예감이 적중했을 때의 기분은 이루 설명할 수 없었다.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어서 다시 읽으려고 책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책이 안나온다.

원룸에서 본가로 이사올 때 놓고온걸까? 분명 책은 다 챙겨서 온 것 같은데... 도깨비님한테 1년 내내 '돌이킬 수 있는 소설책 숨기지 말고 돌려주세요ㅠㅠ' 해도 찾지 못하는 것보면..잃어버린 것 같다. 그 책을 가지고 나간적도 없는데 되게 허무하게 잃어버린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ㅠ

다음에 또 읽고싶어졌을 때, 한권 더 구매할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다. 그 책은 진짜로 어디로 가버린걸까?

내가 재밌게 읽는 모습을 보고 홀라당 누군가 가져가버렸다고 생각해야겠다.

바보같이 원룸에 놓고온지도 모르고 본가로 와버렸다고하면... 슬프니까...

능력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정말로 강추한다.

진짜로 후회할 일이 없다.

강추.

지금 많이 쌓여있는 책들을 얼추 해치우면 문목하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려고 한다.

다들 '돌이킬 수 있는'을 많이 읽어주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