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후기27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면 끝없이 내리는 비도 행복일거야." 영화 '날씨의 아이' 후기 *이 글은 2023년 3월 21일에 작성 됐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바로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를 보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다.이 감독의 영화는 '너의 이름은.'을 실시간으로 본 이후로 쳐다도 보지 않았다가 몇 년만에 즉흥적으로 보게됐다.아마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번에 개봉하면서 이 감독의 작품에 흥미가 생긴 것이리라 생각한다.(잘 생각해보니 너의 이름은.을 감상하고 1~2년 후에 언어의 정원을 봤던 게 생각났다.)작화는 좋다. 캐릭터 작화는 투디 그림의 정석지만 배경 작화만큼은 끝내준다.이 감독의 배경작화는 정말 감탄을 자아낸다.그리고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볼 때마다 이전에 보았던 인터뷰 캡쳐가 떠오른다.원화가들이 열심히 칠해놓은 배경을 블러처리로 눌러버릴 때가 제일 좋다고. .. 2025. 2. 10. "같은 집이 무한 복사붙여넣기 되어있는 마을에 강제로 거주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디톡스를 끝내주게 시켜주는 마을이었습니다." 영화 'VIVARIUM(비바리움)' 후기 *이 글은 2022년 11월 22일에 작성 됐습니다. 토요일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셔 잠이 오지않아 밤을 지새고 맞이한 일요일 오전. 이대로는 시간만 흘려보내고 잠은 들지 못할 것 같아서 영화를 하나봤다.제목은 VIVARIUM(비바리움). 보게 된 경위는 단순했다.트위터에서 가장 불쾌했던 영화에 누가 이걸 적어놓은 걸 본 것이다. 이 짤방이 나온 영화라는 것에 큰 관심이 생겼다. 나는 깜놀이나 너무 무서운 건 못보는데 다들 깜놀은 없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답답하고 불쾌하다고 해서 그래? 깜놀없으면 나도 봐야지! 하고 충동적으로 틀었다.후기를 한디로 말하자면 '하나도 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었다.' 이다. 정말로 재밌었다. 감독의 숨은 뜻이나 해석은 하나도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었다. 깜놀.. 2025. 2. 10. "술래잡기의 술래에서 표적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일까?" 소설 '일곱명의 술래잡기' 리뷰 * 이 글은 2022년 8월 27일에 작성 됐습니다. 블챌에서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고 말한 적이 있을거다.그로부터 한달? 두달이 된 거 같은데 드디어 다 읽었다.요근래 책을 하나도 안 읽다가 드디어 다 읽게됐다. 긴 시간이었다.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슬슬 더워질 무렵, 괴담이 읽고싶어서였다.그런데! '7월에 흐르는 꽃', '8월은 차가운 성'을 구매했는데 배송지연이 된다는 것이다.괴담을 읽고싶다는 욕망이 너무 컸고, 이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사야해! 하는 일념으로 e북을 구매했다. 바로 읽기 위해서!나는 작년 여름에 미쓰다 신조의 '괴담의 테이프'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그렇기에 책 배송까지 남은 시간 동안 누구의 작품을 읽을지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이 작가가 쓴 건 재밌을 거 같다! 이 .. 2025. 2. 4. [책추천] 돌이킬 수 있는 * 이 글은 2022년 3월 9일에 작성 됐습니다. 이건 최근에 읽은 것이 아니지만 꽤나 감명깊게 읽어서 추천하려고 왔다.책 제목은 위에도 써있듯이 '돌이킬 수 있는'.문목하 작가님의 소설이다.2018년에 나온 소설책이고, 나는 2020년에 다 읽었다. 정말.... 좋았다.yes24 소개이미지읽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트위터에서 '헤테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소설' 이라고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호기심에 나는 바로 책을 구매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내 독서스타일은 병렬식이다.)초반은 그럭저럭 그렇군.. 하면서 읽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몰입이 되기 시작하더니, 뒷부분은 거의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읽은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 구체적인 내용 서술은 힘들지만 이 책은 추천하고.. 2025. 2. 4. "투표는 그 어떤 때라도 신중하게 해야한다. 그것이 저녁에 먹을 반찬을 정하는 다수결이라고 해도 말이다." 게임 '키미가시네(네가 죽어)' 1부 리뷰 *이 글은 2022년 8월 9일에 작성 됐습니다. ※글 후반부에 유혈 이미지가 있습니다.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11명의 사람이 있습니다.그들은 이제부터 서로를 죽여라... 가 아닌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한 투표를 시작해야 합니다.1부는 그 이야기의 서막입니다.주변에서 키미가시네(네가 죽어)(이하 '네죽')를 플레이한 사람들이 네죽 재밌다고, 제발 해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몇 번 듣고 너무 파판만해서 더한 자극이 필요하던 차에 네죽을 틀어보았다. 게임방식은 간단한 포인트 앤 클릭. 약간 하다보니 uc노벨이 생각났다. (물론 게임에서는 아이템을 누를 수 있고, uc노벨에서는 선택지만 누를 수 있음에 차이는 있다.) 선택지를 선택하는 창이 유독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 2025. 2. 4. "네? 다른 세계로 간 것도 모자라서 개끔찍 회사에 출근까지 해야 한다고요?"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145화까지 모른체하고 싶어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 장르가 있나요?저에게는 있습니다.바로 '괴담'이죠. 텍스트만 있는 것도 일정 분량 읽으면 덜덜 떨며 핸드폰 화면을 끄면서도, 괴담이란 장르에 금이라도 심어진 것처럼 주기적으로 찾아보게 됩니다.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가 비슷하게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은 실제로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 크게 매력을 느낀다고도 하니 말이에요. 저도 그런 경우인가 봅니다. 그런 저에게 무시할 수 없는 소식 하나가 들어옵니다.데못죽으로 유명한 백덕수 작가님께서 신작을 내셨는데 그 주제가 '괴담'이라는 소식이 말이죠!괴담을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안 볼 수 있겠어요.바로는 아니지만 20화 무료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카카페로 달려가서 감상했습니다. 기다무로 하나씩 보다가, 1.. 2025. 2. 3.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